건설근로자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 퇴직공제회에서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근로일수 신고와 퇴직공제금 적립 누락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출입할 때 본인이 직접 전자카드를 태그하여 자신의 근로 내역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에 도입된 카드입니다.
올해 2024년에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제도를 확대 실시하면서, 대부분의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 근로자들은 전자카드를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에 따라서 기존의 우체국과 하나은행에서 각각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와 “하나로 전자카드”라는 이름으로 발급되던 건설근로자 전자카드를 “건설올패스카드“라는 이름으로 통일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건설근로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아야 하는 건설올패스카드의 발급 은행별 혜택 비교, 발급방법, 자주묻는 질문(Q&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건설올패스 카드 꼭 필요한가?
건설현장에서 건설근로자의 근무일수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은 건설근로자가 직접 자신의 근무상황을 태그하게 함으로써 퇴직공제금 적립이 누락되거나 거짓 신고, 임금 체불과 같은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직종별 자격정보 등의 자신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건설근로자 퇴직공제회에서는 건설근로자들에게 출산, 결혼, 자녀 양육, 건강검진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러한 복지서비스 혜택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설올패스카드(전자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합니다.
건설올패스카드 발급 은행별 혜택 비교
기존에 우체국과 하나은행에서 각각 발급이 가능했던 건설근로자 전자카드를 2023년 말에 리뉴얼해서 새로 출시한 건설올패스(ALL-PASS) 카드는 건설현장에서 출퇴근용 태그 기능 이외에 일반적인 결제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서 생활 밀착형 포인트 적립까지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우체국과 하나은행 각각 제공해 주는 캐시백 한도, 포인트 적립 대상 점포 등에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 보시고 원하시는 곳에서 발급하시면 됩니다. 만약 기존에 사용하시던 전자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새로 발급 받으셔도 되고 사용하시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우체국 건설올패스 카드
우체국 건설올패스카드는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통신, 의료, 편의점,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때 일정 비율(3% ~ 5%)의 적립금을 캐시백으로 제공해줍니다. 다만 해당 캐시백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 요건이 충족되어야 하고 매월 최대 15000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분 | 우체국 건설올패스 카드 |
혜택 | 통신요금 5% (월 1회)
의료(병원, 한의원, 치과, 약국 등) 5% (월 1회) 음식점(주점 제외) 3%(월 3회) 숙박(호텍, 콘드 등) 3% (월 1회) 후불 교통카드 가능, 연회비 면제 |
전월실적(캐시백) | 20만원 이상(5천원), 50만원 이상(1만원), 80만원 이상(1만5천원) |
하나 건설올패스 카드
하나은행 건설올패스카드는 생활밀착형 마트, 쇼핑, 배달, 대중교통 등에서 사용할 때 일정 비율(0.2% ~ 1%)의 포인트를 적립해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나머니 1포인트 = 1원) 하나머니 적립은 전월실적과 무관하게 사용하는 금액만큼 적립이 되며 월 통합 최대 5만 하나머니가 적립가능합니다. 게다가 가맹점과 Pay 결제는 한도가 없습니다.
구분 | 하나 건설올패스카드 |
혜택 | 국내외 전 가맹점 0.2%
Pay 결제(카카오 페이, 네이버 페이, 삼성 페이, 하나 페이 등) 0.4% 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0.6% 백화점(현대, 신세계, 롯데) 0.6% 배달(배달의 민족, 요기요) 0.8%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후불교통카드 가능, 연회비 면제 |
적립 한도 | 월 통합 5만원 한도, 다만 가맹점과 Pay 결제는 한도에 포함되지 않고 무제한. |
건설올패스카드 발급 방법
건설올패스카드를 발급 받을 은행을 결정하셨다면, 카드 발급을 위해 가까운 우체국이나 하나은행에 직접 방문하시거나, 온라인으로 발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은행 방문
은행에 방문하셔서 건설올패스카드를 발급받으시려면 신분증과 구비 서류를 구비하셔서 가까운 “우체국”이나 “하나은행”을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구분 | 구비 서류 |
내국인 근로자 | 신분증, 기초안전보건교육이수증 |
외국인 근로자 | 외국인 등록증, 기초안전보건교육이수증(H-2 비자 소지자의 경우에는 건설업 취업인정증이 필요함) |
온라인 발급
온라인 발급을 위해서는 각 은행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해당 카드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우체국 | 하나은행 |
우체국 올패스카드 발급받기 | 하나은행 올패스카드 발급받기 |
가까운 우체국 찾기 | 가까운 하나은행 찾기 |
고객센터 1599-1900, 1588-1900 | 고객센터 1800-1111 |
건설올패스카드 Q&A
신용불량자도 건설올패스카드 발급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발급중인 올패스카드가 신용카드 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인데, 신용불량자의 경우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일반 체크카드로 발급되며, 은행 본점에서 발급이 이루어져 등기로 전달하는 데 3~4일이 소요됩니다.
전자카드 신청 후 발급 중에 있는데 현장에서 일할 수 없나요?
아니요, 근무할 수 있습니다. 전자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은행에서 발급 중인 경우에는 카드가 발급될 때까지 해당 현장에서 지문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문 등록은 1주일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1주일 후에 등록된 지문 정보가 삭제되어 필요할 때 다시 등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전자카드 또는 지문으로 출퇴근을 기록하지 않으면 퇴직공제 신고가 안되나요?
아니요, 가능합니다. 태그 기록이 없는 근로자는 퇴직공제 근로내역 확정할 때 수기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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