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찌든 냄새 없애는 세탁기 청소방법 꿀팁 !!! : 과탄산소다가 사용법

빨래를 하다보면 깨끗하게 했는데도 다 마른 세탁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세탁물에서 나는 찌든 냄새는 세탁기 내부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오염물이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세탁물에서 나는 찌든 냄새의 원인, 찌든 냄새를 없애기 위한 세탁기 청소세제, 청소 방법까지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세탁물에서 나는 찌든 냄새의 원인

세탁물에서 나는 불쾌하고 찌든 냄새의 원인으로는 크게 세탁기 내부 오염, 세탁하는 습관, 세탁물의 소재에 원인이 있습니다.

세탁기 내부의 오염

세탁기는 사용자의 손이 닿지 않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냄새의 원인이 있습니다.

  • 세균과 곰팡이 번식: 물을 사용하는 세탁기의 습하고 따뜻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생물학자 김지영 박사에 따르면, “세탁기 내부에는 평균 100만 개 이상의 세균이 서식할 수 있으며, 이는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은 수준”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세탁기 내부에 있는 이런 세균과 곰팡이가 세탁물에 옮겨 붙어서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 섬유유연제 잔여물: 세탁할 때 사용하는 섬유유연제는 세탁기 벽에 끈적하게 붙어 보푸라기와 함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래서 섬유유연제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세탁을 했다고 하더라도 섬유 내부에서 섬유유연제가 완전히 씻겨나가지 않아서 빨래에 남은 섬유유연제 찌꺼기가 찌든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고무 패킹의 곰팡이: 특히 드럼 세탁기의 고무 패킹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쉬운데, 고무 패킹에 서식하는 곰팡이가 빨래할 때마다 옷에 옮겨져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세탁 습관의 문제

우리의 일상 생활에 거의 매일 발생하는 잘못된 세탁 습관이 세탁물의 불쾌한 냄새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 빨래 방치: 땀에 젖은 옷이나 젖은 빨래를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급속도로 번식하게 됩니다. 미생물학 연구에 따르면, 젖은 옷을 실온에 6시간 이상 방치하면 세균이 최대 1000배까지 증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세균이 많이 번식한 옷은 빨래를 하더라도 남아있는 세균 때문에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 세제 과다 사용: 세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충분히 헹궈지지 않아 옷에 세제 잔류물이 남게 되고, 세탁물에 남은 잔류물은 세균의 영양분이 되어 냄새를 유발합니다.
  • 낮은 온도 세탁: 에너지 절약을 위해 너무 낮은 온도에서 세탁하면 세탁물에 있는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탁할 때에는 최소 40℃ 이상의 온도에서 세탁해야 세균의 90% 이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옷 소재와 관련된 원인

옷의 소재에 따라 세균의 번식이 쉬워 냄새를 더 잘 유발하기도 합니다.

  • 합성 섬유: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섬유는 땀과 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가 배기 쉽습니다. 합성 섬유는 땀 속의 지방산을 흡착하고, 이것이 세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옷에서 냄새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 두꺼운 직물: 두꺼운 직물은 세제와 물이 충분히 침투하기 어려워 내부까지 완전히 세척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두꺼운 옷은 세탁이 깨끗하게 되지 않아서 남아있는 오염물로 인한 냄새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찌든 냄새 제거를 위한 세탁기 청소 방법

세탁한 세탁물의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탁기 청소가 필수입니다. 세탁기를 청소하기 위해 사용하는 세제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지만 다른 세제보다 과탄산소다&구연산나트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세탁조 청소

준비물: 과탄산소다 200g, 구연산나트륨 200g, 세탁용 백식초 100ml

방법:

  1.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절반 정도 채웁니다.
  2. 과탄산소다와 구연산나트륨을 넣고 30분간 작동시킵니다.
  3. 30분 후, 세탁용 백식초(현미식초 X, 사과식초 X)를 추가하고 다시 10분간 작동시킵니다.
  4. 물을 완전히 배출하고 헹굼 코스로 2번 더 돌립니다.

세탁 주기: 최소 월 1회 이상

사용 세제 장점 단점
과탄산소다 세정 및 표백 효과, 기름때와 단백질 제거에 효과적 과산화수소 불안정
구연산나트륨 과산화수소 안정화 단독사용시 세정효과 미미
과탄산소다 + 구연산나트륨 세정, 표백, 살균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

찌든 때 제거에 효과적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해야 함

 

고무 패킹 집중 관리

준비물: 솔, 과탄산소다 용액, 미지근한 물

방법:

  1. 세탁기 고무 패킹의 틈새를 주의 깊게 살펴 곰팡이나 이물질을 확인합니다.
  2. 부드러운 솔에 과탄산소다 용액을 묻혀 패킹 부분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3. 깨끗한 물로 헹궈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세탁 주기:  주 1회 이상, 장마철에는 더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음.

 

세제 투입구 청소

준비물: 구연산 용액, 칫솔, 천

방법:

  1. 세제 투입구를 분리하여 구연산 용액에 30분간 담가둡니다.
  2. 칫솔로 틈새와 구석구석을 닦아줍니다.
  3. 깨끗한 물로 헹군 후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세탁 주기:  2주에 1회 이상

 

배수구 청소

준비물: 고무장갑, 솔, 과탄산소다 용액

방법:

  1. 배수구 필터를 분리하여 쌓인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2. 배수구 내부를 솔로 꼼꼼히 청소합니다.
  3. 과탄산소다 용액으로 닦아 살균 효과를 더합니다.

세탁 주기:  월에 1~2회 이상 

 

세탁 후 관리

세탁기 관리는 80%는 습기 제거에 있습니다. 습기가 없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없기 때문에 습기가 묻어있는 상태로 오래 두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세탁 후 문 열어두기: 세탁이 끝난 후 최소 1-2시간 동안 세탁기 문을 열어 통풍시켜 습기를 제거합니다.
  • 드럼 내부 건조: 마른 수건으로 드럼 내부와 패킹 부분의 물기를 닦아줍니다.
  • 정기적인 빈 세탁: 주 1회 정도 빈 세탁기에 90℃ 온수 코스를 돌려 내부 살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과탄산소다와 구연산나트륨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A: 대형 마트, 홈케어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산소계 표백제’나 ‘세탁조 클리너’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니 성분을 확인해 보시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Q: 과탄산소다와 소다와 베이킹소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과탄산소다는 소다에 과산화수소가 결합된 형태로, 산소 표백 효과가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중탄산나트륨으로 냄새 중화 효과가 있지만 표백 효과는 없기 떄문에 각각의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드럼 세탁기와 일반 세탁기의 청소 방법에 차이가 있나요?

A: 기본 원리는 동일하지만, 드럼 세탁기는 고무 패킹 부분 청소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각 세탁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청소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식초와 구연산 중 어떤 것이 세탁기 청소에 더 효과적인가요?

A: 두 가지 모두 효과적이지만 용도가 조금 다릅니다. 식초는 석회질 제거와 살균에 좋고, 구연산은 금속 부식을 방지하면서 물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거나 번갈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세탁용 백식초 대신 현미식초나 사과식초 사용하면 안되나요?

A: 세탁용 백식초는 아세트산과 물만 이루어져 있어서 세탁기 내부에 찌꺼기를 남기지 않지만, 음식할 때 사용하는 현미식초, 사과식초, 흑식초 등은 음식 성분이 세탁조 안에 남아 있게 되어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세탁할 때에는 백식초(화이트 식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세탁물 냄새 제거를 위한 상업용 제품과 천연 방법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A: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상업용 제품은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화학 성분이 포함될 수 있고, 천연 방법은 환경친화적이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거나 두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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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탁기 청소에 락스 사용해도 되나요?

A: 세탁기 청소에 락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락스는 살균과 표백에는 효과가 있지만, 기름때나 단백질 제거에는 효과가 미미하고, 락스를 세탁기 청소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탁기 내부의 스테인리스를 녹슬게 하고, 플라스틱이나 고무제품을 손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세탁물의 찌든 냄새 문제는 세탁기 관리와 올바른 세탁 습관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안드린 세탁기 청소방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세탁기 청소만 깨끗하게 해도 불쾌하고 찌든 냄새 나는 세탁물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세탁조 청소를 올바른 방법으로 한다면 언제나 깨끗하고 상쾌한 빨래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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